분당구는 구청 앞 문화의 거리에 '사랑의 자물쇠'를 설치, 12월 24일에 생겼습니다. 서울 남산에 가면 볼 수 있는 사랑의 언약장소입니다.
지붕에 이벤트 장소임을 알리는 하트모양 조명등을 설치하고, 4개 기둥에 언약한 내용을 새 긴 자물통을 잠가 걸어놓을 수 있는 철망을 둘렀습니다.
언약한 이들이 하트모양의 투입함에 언약한 내용을 쓴 자물통의 열쇠를 넣고 두 사람의 손바닥을 벽면에 갖다대면 아래 땅바닥에서 수백 개의 하트 모양이 반짝입니다. 둘만의 언약이 성사됐다는 의미의 불빛이겠지요.
연인과의 사랑의 언약뿐만 아니라 우정을 함께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곳 바로 옆에 있는 서현동 NH농협금융센터 카페부리와 구청 출장소에는 자물쇠 가판대 2곳이 설치되있습니다. 사랑의 언약에 필요한 자물쇠를 판매한 수익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으로 전달됩니다.
"사랑의 자물쇠로 사랑도 고백하고, 이웃과 나눔도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얻게 되는 것"이라며 "이 사업은 통해 박석홍 분당구청장의 제안으로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저소득층 자녀 장학사업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분당구청 관계자는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