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은 어렵다? NO!

한국이 자랑하는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이있는 음악회를 다녀왔다.

지난12월30일 재치있는 아이디어와 해설로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금난새와 함께하는 2016 송년음악회가 성남시 한마음 복지관에서 열렸다.

▲ 밝게 웃는 모습으로 등장한 금난새지휘자     © 강현옥

환한 미소와 함께 등장한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이 시작되었다.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의 시작부분인 '짜자자쟌'은 베토벤이 방값을 못 냈을 때 집주인의 노크 소리 표현으로 

'짜자자쟌~~짜자자잔~' 그뒤 작은 소리들은 '조금 늦게 내면  안될까요?'하는 심정을 6분으로 풀어서 작곡했다한다.

해설은 눈을감고 그 상황을 상상해 보게했다.

이어서, 카르멘의  '따다 다다아~~'는  조심해라~뜻이라하니 그 음이 나올때마다 청중들은 조심해라~~를 외쳐서 지휘자와 함께 폭소가 이어지기도 했다.

바리톤 성승욱, 청아한 해금연주 김계빈, 메조 소프라노 백재은, 연주가 한곡 한곡 끝날 때 마다 우뢰와 같은 박수가 오래토록 이어졌다.
경쾌한 사운드 오브 뮤직연주에는  흥에 겨워 모두 작은 움직임으로 감정을 표현했다.

장애우들과 노인들이  이용하기 쉬운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에서 편안한 자세와 분위기로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 한 송년음악회는 오래토록 기억 속에 있을 것이다.

▲ 야탑동 성남시 한마음 체육관 1,2층을 가득메운 청중들     © 강현옥

신선한 발상으로 늘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지휘자 금난새는 2015년 성남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에 취임하였으며 2016년에 성남러브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음악애호가 뿐아니라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예술을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

또한, 각 분야 최고의 음악가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관객과 직접소통하는 무대를 통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였다.

멀리  평촌에서 오신 양종옥, 양종미 자매는 지휘자 금난새 연주를 매우 좋아해서 오게 됐다고 했으며 목련마을 주민 최숙자(73)어르신은 집 가까운데서 유명하신 지휘자의  아름다운멜로디를 들을 수 있어 마음이 날아 갈거 같다 했다.

▲     연주회 안내지를 보며 줄선 시민들

▲ 금난새의 오페라이야기 2017년도,꼭 봐야할 명작5편소개합니다.     © 강현옥

새로운 프로젝트를 끊임없이 개발하는 지휘자 금난새는 2008년 세계20여개국 90여명의  연주자와 함께 월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창단, 국내 5대 도시를 순회하며 음악을 통해 세계를 향한 우정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2010년에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인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KUCO) 를 지도하여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고 더불어 농촌희망재단 희망오케스트라(KYDO)와 탈북어린이들의 오케스트라 교육을 맡는 등 어렵고 소외된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한 앙상블의 기쁨과 화홥의 정신을 가르치고 있다.

2017, 금난새의 오페라로 감동있는 수준높은 공연과 정상급 연주력으로 만들어 내는 최상의 프로그램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연주를 접해 봄은 어떨까 합니다...

|글/사진: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강현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