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 하는 문화 축제의 장을 찾아서...
제 4회 성남시 장애인 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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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11시30분
성남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제4회 성남시 장애인 음악제가 열렸는데요 그 문화 축제의 장을 찾아서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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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빈소개와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를 치뤘는데 더러는 불편한 몸을 지팡이에, 혹은 휠체어에 의지하고
경건한 자세로 국기에 대해 경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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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동 성남시 장애인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서 장애인 음악제는 축제가 더이상 비장애인들만 누리는 것이 아니며, 장애인들도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화합할 수 있다는 것을 당당하게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지속적으로 풍성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노라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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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장님 및 내 외빈들의 축사가 끝나고 곧바로 점심식사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콘서트 홀 바로 앞 마당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봉사자. 관계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할수록 식사자리가 더욱 즐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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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끝나고 2부행사는 참가자의 노래자랑으로 시작됩니다
1번 참가자는 시각 장애를 가진 분으로 1회 음악제에서 우승을 하신 분이라는데 가슴시린 발라드를 너무도 잘 부르셔서 전 이분이 대상을 차지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그만 중간에 가사를 잊으신 듯 ....
하이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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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는 몸값이 비싼 유재*, 강호* 씨 대신 그리고 전국노래자랑때문에 너무 바쁘신 송*씨를 대신 해서 나왔노라고 익살스럽게 자신을 소개 해준 박남춘씨입니다.
하지만 옆에 계신 수화 선생님 정말 반했습니다.
사회자의 멘트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그대로 수화로 옮겨 주시고 참가자들이 노래를 할 때마다 그 가사를 손짓과 온 몸짓으로 너무 잘 표현을 해 주시네요
그런데 모르는 노래는 전달에 어려움이 있는지라 가사를 두루뭉술 넘어가는 모습에
슬몃 웃음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청각장애를 가진 가족이 있기에 더더욱 동작 하나하나가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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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싸인을 부탁, 요런걸 받아내고 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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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동 성남시 장애인연합회장의 폐회선언에 이어 대상 발표를 해 주셨는데요
대상 을 차지한 이분은 지체장애를 가진 분으로
배호의 안녕이라는 노래를 배호보다 더 잘 불렀다는 평이었습니다
제 4회 성남시 장애인 음악회는 성남시, 나눔내과의원, 경기복지신문, 장애인신문의 후원과
성남시장애인연합회 주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성남시장애인연합회 http:www.canshp.or.kr
전화번호 031-731-3401
글.사진: 성남시 복지정보통신원 '따슴피아' 피정우,이용원